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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방뉴스] 19.01.10 윤현수 기자의 방위산업보고서: 이동형 신관결합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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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동미)
포탄의 탄두에 장착되는 신관을 빠르게 분리하고 결합시킬 수 있는 장비가 있습니다. 명칭은 이동형 신관 결합기인데요.
강경일)
세계에서 처음 고안된 만큼 많은 관심이 필요해 보입니다. 윤현수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포탄의 앞 부분에 장비를 끼워 넣고 돌리니 안전핀 고리가 빠르게 분리됩니다. 뾰족한 신관을 같은 방법으로 결합시킵니다. 고리를 빼고 신관을 장착하는데 걸리는 시간은 10여 초.
[기자리포트]
수동 공구를 이용해 손으로 하나하나 일일이 풀고 조이는 방식보다 효율적입니다.
원래 1분 30초가량 걸리던 작업입니다.
[인터뷰] 윤무영 대표이사/ (주) J사
사람이 하는것 보다 5배 이상이 빠릅니다. 간단히 말해 5배 이상 빠른 발사가 가능한 겁니다. 그만큼 전력이 높아지는 거죠 그런 점에서는 기여를 한 것 같습니다.
장비의 명칭은 155mm 이동형 신관 결합기. 볼트와 너트를 풀고 조일때 사용되는 임팩트 렌치 기술과 신관에 무리가 가지 않도록 안전 장치들이 접목됐습니다. 현재 K-9 자주포에서 운용중이며 K-55A1 자주포와 KH-179 견인포 등에도 적용이 가능합니다.
[인터뷰] 천용준 수석연구원/(주) J사 미래전략기술원
K-9자주포에는 신관 결합기가 전량 배치됐는데요 K-55나 K-55A1을 운용하는 부대에서는 신관 결합기를 보고 편하겠다 빠르겠다고 얘기를 하는데 저희가 K-55A1 부대와 KH-179 견인포 부대에 소요제기를 위해 시연을 다니고 있습니다.
전차나 자주포 등 궤도 차량의 고무패드를 교체할 때 사용되는 파워 토크렌치도 주목됩니다. DC모터와 감속기어의 원리를 이용해 볼트나 너트를 풀고 조이는 기술이 접목됐습니다. 궤도 하나를 분해하기 위해 풀어야 하는 너트 수는 390여 개. K-9 자주포 1문 교체를 위해 14명의 장병이 9시간 정도 걸리던 작업을 6명의 장병이 5시간 동안 작업해 끝낼 수 있습니다.
[인터뷰] 윤무영 대표이사/ (주)J사
(병력 수 감소에 따라) 결국 두 사람이 할 것을 한 사람이 할 수밖에 없는 상황에 자동화가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자동화가 가능한 업체와 제품에 관심을 갖고 그런 부분은 검토해주셨으면 좋겠습니다.
장병들의 효과적인 전투수행을 위해 수 년여 끝에 개발된 장비. 피 땀 어린 아이디어가 사장되지 않도록 국내는 물론 해외 수출 활성화라는 결실로 이어지길 기대합니다.
국방뉴스 윤현수입니다.
Category
다큐멘터리 - Document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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