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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방뉴스]17.08.09 주간용어 돋보기- 패스트로프와 레펠 차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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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27일 국방뉴스에서는 육군 17사단의 패스트로프 훈련 소식 전해드렸습니다.
주간용어 돋보기 오늘은 패스트로프와 헬기 레펠의 차이점을 알아보겠습니다.
특수작전을 수행하는 부대가 적진 깊숙이 침투하거나 대테러 작전 시 헬기가 직접 착륙할 수
없을 때 전투요원들이 신속히 헬기를 벗어날 수 있는 전투기술이 바로 패스트로프와 레펠인데요.
빠르게 로프를 타고 내려간다 해서 패스트로프,
높은 위치에서 밧줄을 타고 내려간다 해서 레펠이라 불립니다.
패스트로프는 침투지역이 잡목지역이나 좁은 공간에서 헬기를 탄 대원들의 신속한 침투가 필요할 때 사용되고, 헬기레펠은 비교적 안전이 확보된 상황에서 특수작전과 도심지역 정밀 침투가 필요할 때 주로 사용되는데요.
패스트로프와 레펠은 사용하는 로프부터 차이가 있습니다. 먼저 패스트로프는 8겹의 나일론 소재에 직경 50~55mm, 길이 30~40m의 로프를 사용하고, 레펠은 직조식 폴리에스터 소재에 직경 11mm, 45m 길이의 로프를 사용합니다.
로프가 다른 만큼 안전장치에서도 차이가 있는데요. 패스트로프는 빠른 하강을 위해 유격장갑과 전투화만으로 그 장비가 간단한 만큼 하강기술이 충분히 숙달된 인원만 작전에 참여할 수 있습니다. 이와 달리 레펠은 안전벨트와 안전고리, 8자 하강고리 등 갖춰야 할 장비가 많아 안전성이 높고 다양한 하강 기술이 가능합니다.
헬기에서 내려가는 기술을 살펴보면 패스트로프는 10m 상공에서 몸을 일자로 유지해 땅에 닿기 2m 전 몸을 당겨 L자 형태로 멈출 수 있는데, 한 개의 로프에 3m 간격으로 분대와 소대 규모의 많은 병력이 차례로 내려갈 수 있어 공중강습 작전에 많이 활용되고 있습니다.
레펠은 상황에 따라 후방과 측방, 전방 레펠로 나눠지는데. 내려가는 것을 도와주는 내림줄과 제동을 도와주는 하강줄을 잡고 땅으로 부터 30m~40m 상공에서 한명 씩 내려갈 수 있어 안전성이 높아 도시지역 대테러 작전과 적진의 은밀 침투 작전에 활용되고 있습니다.
헬기를 이용해 신속히 적진에 침투할 수 있는 패스트로프와 헬기레펠,
특수전과 대테러 작전에 꼭 필요한 전투기술입니다.
주간용어돋보기, 지금까지 레펠과 페스트로프에 대해 알아봤습니다.
Category
다큐멘터리 - Document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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