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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방뉴스]17.11.08 주간용어돋보기 - 검독수리-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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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독수리-B (강경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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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30일 국방뉴스에서는 방위사업청이 검독수리-B급 첫 번째 고속정 211호정을 해군에 인도했다는 소식 전해드렸습니다.
주간용어 돋보기 검독수리 B급 고속정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검독수리-B급 고속정은 1, 2연평해전 승리의 주역으로 알려진 참수리급 고속정을
대체하는 230톤급 차세대 고속정입니다.
고속정의 함명은 새의 이름으로 정하고 있는데요, 그동안 제비와 기러기, 백구로 함명을 통칭해 사용했지만 제비급이 1993년 모두 퇴역하고 기러기와 백구는 강한 이미지를 주지 못한다는 이유로 참수리와 검독수리로 각각 함명을 바꿔 부르게 됐습니다.
2014년 건조에 착수해 시험평가를 마친 검독수리-B는 올 해 해군에 인도됐는데요, 앞으로 약 3개월 간 해군에서 승조원 숙달 훈련을 거쳐 내년 초 실전 배치됩니다.
검독수리-B는 20여 명의 승조원이 탑승해, 시속 75km로 빠르게 항해하며 작전을 수행할 수 있는데, 우리나라에서 개발한 전투체계와 130mm 유도로켓, 76mm 함포를 탑재해 기존 참수리급 고속정보다 전투력이 크게 강화됐으며, 전자전장비와 대유도탄 기만체계를 적용해 적 유도탄 공격의 방어 능력도 높였습니다.
특히, 높은 명중률을 자랑하는 130mm 유도로켓은 표적을 자동으로 포착해 적의 공기부양정을 원거리에서 정확히 타격할 수 있어 북한의 해상 고속 침투에 대한 대응 능력이 한층 높아졌으며
76mm 함포는 디지털 제어 방식으로 스텔스 실드를 적용한 가운데 분당 100발을
쏠 수 있고, 최대 사거리 16.3km로 대공·대함용으로 모두 사용할 수 있습니다.
서해 북방한계선(NLL)을 포함한 최 접적 해역에서 적 도발을 억제하고,
도발 땐 강력히 응징할 수 있는 차기 고속정 검독수리-B.
신속한 해상작전능력을 바탕으로 대한민국의 해양안보를 수호하는 주역으로 그 역할을 다해주길 기대해 봅니다.
주간용어돋보기, 지금까지 검독수리 B급 고속정에 대해 알아봤습니다.
Category
다큐멘터리 - Document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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