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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방뉴스]18.01.31 주간용어돋보기 - 군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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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견 (강경일)
지난 26일 국방뉴스에서는 공군 군견의 폭발물 탐지훈련 소식을 전해드렸습니다.
주간용어 돋보기 오늘은 군견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우리나라 군견의 역사는 6.25 전쟁에 참전한 미군으로부터 10마리의 군견을 넘겨받은 것으로 시작됐는데요.
육군은 침투한 적을 찾기 위해 1966년 109 군견대를 창설했고, 1976년에는 1군견훈련소와 3군견훈련소를 창설했고, 2007년에는 1, 3군견훈련소를 1군견훈련소로 통합했습니다.
1군견 훈련소에는 작전견 160여 마리와 훈련 양성견 150여 마리, 경계견 150여 마리
등 모두 500여 마리를 보유하고 있는데요.
이중 독일 셰퍼드가 45%, 벨기에 말리노이즈는 47%, 래브라도 레트리버가 8%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보통 군견에게 계급이 있는지 궁금해 할 수 있는 데, 군견은 살아있는 전투장비로
분류돼 계급은 없고 견번만 부여되고 있습니다.
군견은 엄격한 선발과정을 통해 탄생되는데요.
생후 7개월의 예비군견을 대상으로 발육상태와 감각, 집중력 등 기본품성을 보는 10가지 적격심사에서 70%가 탈락되고, 나머지 30%는 정찰과 추적, 탐지 등 20주의
주특기 교육을 거쳐 마지막 평가에 합격한 군견에게만 작전견의 자격이 주어집니다.
최종 선발된 군견은 정찰견과 추적견, 폭발물탐지견으로 분류 돼 작전에 투입 되는데, 군견의 이동 속도는 시속 60~70㎞에 이르고 후각은 사람에 비해 1만배, 청각은
40배, 야간 시각은 10배 가량 뛰어난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이렇게 뛰어난 능력으로 임무를 수행한 군견 중에는 훈장을 받은 경우도 있는데요.
1968년 무장공비의 청와대 기습 사건 당시 무공을 세워 인헌무공훈장을 받은 견번 41번의 린틴과 1990년 4땅굴 소탕작전 때 북한군이 설치해 놓은 목함지뢰를 자신의 몸으로 터뜨려 1개 분대원의 생명을 구한 헌트가 있습니다.
탁월한 능력을 바탕으로 야전에서 약 8년간 임무 수행한 군견도 노년기에 접어들면
퇴역을 하는데요.
퇴역 후에는 경계 보조견으로 활약하거나 입양절차를 밟아 새로운 가족과 함께
살아가는데, 군은 작전수행 능력이 없는 군견을 민간에 무료로 분양하고 있습니다.
지난 60여년 동안 장병들과 함께 대한민국을 지켜온 네발의 전사, 군견.
무술년 개띠 해를 맞아 평창 동계올림픽 경기장과 각종 작전현장에서 멋진 활약을
기대해 봅니다.
주간용어 돋보기 지금까지 군견에 대해 알아봤습니다.
Category
다큐멘터리 - Document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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