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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방뉴스]17.07.19 주간용어돋보기 - 장보고급 잠수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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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용어 돋보기: 장보고급 잠수함 (강경일)
지난 11일 국방일보로 보는 병영소식에서는 해군이 장보고 Ⅱ급 잠수함인
유관순함을 인수한 소식을 전해드렸습니다.
주간용어 돋보기 오늘은 우리나라 잠수함 등급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우리나라 최초의 잠수함인 장보고함은 독일의 209급 잠수함을 도입해
1993년 실전 배치됐습니다.
장보고함이란 이름은 통일신라시대부터 조선시대까지 바다에서 큰 공을 남긴 인물과 독립운동 유공자 등 국가발전에 기여한 인물로 선정하는 함정명칭 제정 방법에 따라
통일신라시대에 청해진을 설치하고 동양의 바다를 제패한 장보고 대사의 이름이 붙여졌습니다.
장보고함은 1,200톤의 배수톤수, 33명이 승선 할 수 있으며, 최고 속력 22노트,
디젤 전기식 4,960마력의 힘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장보고함에 이어 후속으로 이천함과 최무선함, 박위함, 이순신 함 등 모두 9대가 실전 배치됐는데 이를 장보고급이라고 부릅니다.
해군은 기존의 장보고급 잠수함보다 발전된 전력을 확보하고자 독일제 214급 잠수함을 도입했는데, 이는 장보고 Ⅱ급 이라고 합니다.
2007년 손원일함에 이어 안중근함과 윤봉길함 등이 차례로 실전 배치됐고
2018년 까지 모두 9척의 214급 잠수함이 배치될 예정입니다.
장보고 Ⅱ급 잠수함의 대표함인 손원일함은 배수톤수 1,890톤, 27명이 승선할 수
있으며 최대속력 20노트, 디젤전기식 5,200마력의 힘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특히 최근 인도된 유관순함은 10일 이상 연속 수중작전이 가능하고 사거리 500km의 천룡 잠대지 순항미사일을 장착해 북한해안으로부터 수백km 떨어진 바닷 속에서 평양 주석궁을 3m 이내의 오차로 정밀 타격할 수 있어 대잠 작전능력이 떨어지는 북한에 위협적인 존재가 되고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장보고 Ⅲ급 잠수함은 해군이 2020년까지 9척의 잠수함을 실전배치할 예정인 3,000톤급 중형잠수함으로, 사정거리 500km~1,000km 잠대지 순항미사일 발사능력을 보유하고 최대 50일 잠항작전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삼면이 바다로 둘러싸인 한반도 지형특성상 해상전력의 우위가 절대적으로 필요한
상황에서 비대칭전력의 핵심인 잠수함.
뛰어난 수중작전능력을 바탕으로 오늘도 대한민국의 해양안보를 수호하는 주역으로
그 역할을 다하고 있습니다. 주간용어돋보기, 지금까지 잠수함 등급에 대해 알아봤습니다.
Category
다큐멘터리 - Document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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