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뉴스]18.01.03 주간용어돋보기 - 천궁

천궁 (강경일)
지난달 27일 국방뉴스에서는 108번째 방위사업추진위원회에서 철매-Ⅱ 성능 개량사업의 양산 계약 추진을 의결 했다는 소식 전해드렸습니다.
주간용어 돋보기 오늘은 천궁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천궁은 철매-Ⅱ 사업으로 탄생된 한국형 중거리 지대공 유도미사일인데요.
철매-Ⅱ사업은 1964년 한국에 도입돼 공군의 주력 지대공 유도무기로 쓰이는 호크 를 대체하기 위한 중거리 유도미사일 개발 사업으로, 1998년 연구에 들어가 2011년 국방과학연구소가 미사일 개발에 성공했으며 이 후 성능개량과 품질인증 사격까지 마쳐, 올 해 양산을 앞두고 있습니다.
우리나라 특유의 지형과 기온ㆍ작전환경에서 최고의 성능을 발휘할 수 있도록 만들어져 기존의 호크미사일 보다 높은 대전자전 능력과 레이더기능이 향상돼, 수십대의 적기와 미사일이 동시에 날아와도 한 번에 공격할 수 있는 능력을 자랑하고 있습니다.
길이 4.6m, 최대사거리 40km, 15Km 고도까지 올라가 마하 4.5속도로 표적을 제압할 수 있는 천궁은 목표탐색과 미사일 유도를 담당하는 다기능레이더와 포대를 지휘하는 지휘통제 차량, 유도탄 발사차량으로 구성된 복합미사일체곈데요.
레이더가 표적을 탐지해 사격통제소에서 발사명령이 떨어지면 미사일이 발사되는데,
고압가스로 일정 높이까지 띄워진 미사일이 표적방향으로 향하면 로켓을 점화시켜
빠르게 날아가 360도 모든 방향의 적을 공격할 수 있습니다.
특히 천궁의 핵심기술인 다기능레이더는 작전통제소에서 원격으로 운용돼, 단 1개의 레이더로 수백 km 이내의 수십 개의 표적과 탄도탄을 탐지하고 추적해, 동시에 공격 할 수 있는 능력을 자랑하고 있습니다.
우리 군의 대공 방어 능력을 획기적으로 높이기 위해 순수 우리기술로 만든 천궁.
북한의 어떠한 도발에도 즉각 대응할 수 있게 대비함으로써 대한민국 영공의 자주성을 확보하는 데 꼭 필요한 한국형 미사일방어체계의 핵심전력입니다.
주간용어 돋보기 지금까지 천궁에 대해 알아 봤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