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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방뉴스]17.11.01 주간용어돋보기 - SCM · MC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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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CM·MCM (강경일)
지난주 국방뉴스에서는 제49차 한미 안보협의회의 SCM과 관련한 소식들을 전해드렸습니다.
주간용어 돋보기 오늘은 SCM과 MCM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한미 안보협의회의 SCM은 Security Consultative Meeting의 약자로 매년 한미 양국
국방부장관이 주관으로 두 나라의 안보 협력방안을 협의하는 연례 회의입니다.
SCM은 1968년 1월21일 북한 무장공비의 청와대 습격 사건과 푸에블로호 납치 사건 이후 한반도 위기 상황을 협의하는 과정에서 같은 해 4월 하와이 정상회담 때 한미 연례 국방각료회의 개최에 합의한 데 따라 1968년 5월 워싱턴에서 제1차 회의가 열렸습니다.
이후 3차 회의까지 한미 국방장관 회담으로 불리다, 1971년 4차 회의 때 한미 안보협의회의로 변경됐습니다.
SCM은 한미 양국 간 군사정책을 협의하고 조정하는 기능을 수행하며 한미 군사위원회 MCM에 전략 지침과 지시를 하달하는데요.
군사위원회와는 별도로 정책검토와 안보협력, 군수협력, 방산 기술 협력, 공동 성명 등 5개의 위원회를 둬 두 나라의 국익에 민감한 정책 문제를 중점 토의하고 사전 정책협의를 통해 장관회담을 보좌하는 등 안보지원과 군수 분야 등을 협의하며 방산 기술과 첨단 군사과학기술 자료를 교환하고 있습니다.
SCM은 1978년 전략지시 1호로 한미연합사를 창설하고, 연합방위체제 강화와 군 현대화를 이루는 데 큰 역할을 했으며, 북한 핵 등 안보현안에 따른 합의를 이뤘고 한미 간 대북정책 관련시각을 조율하는 데 기여했습니다.
한미군사위원회 MCM은 Military Committee Meeting의 약자로 한미 양국 합참의장이 주관해 두 나라가 서로 발전시킨 전략 지시와 작전 지침을 한미연합사령관에게 제공하기 위한 회의인데요.
1978년 제11차 한미 안보협의회에서 한미 연합군사령부를 통제하기 위한 상부 기구로 한미군사위원회를 설치하는데 두 나라가 합의함에 따라 1978년 역사적인 제1차 한미군사위원회 본회의가 미국 샌디에이고에서 열렸습니다.
MCM은 본회의와 상설회의로 구분되는데요. 본회의는 SCM과 동시에 개최되며 상설회의는 필요시 별도로 열리는데, 본 회의에는 우리 측 합참의장과 합참 전략기획본부장, 미 측 합참의장과 미 태평양사령관, 그리고 한미 연합군사령관이 참석합니다.
MCM은 효율적인 한미 연합지휘체제의 발전과 실질적인 한미 연합전비태세의 강화, 그리고 새로운 안보환경에 부응하는 확고한 한미 공조체제 유지에 기여하고 있는데요.
지난 1994년 평시작전통제권을 연합사에서 우리 합참으로 전환하는 성과를 올렸으며
2007년에는 전시작전권 전환과 관련한 실무 추진을 합의하기도 했습니다.
북한의 위협에 맞서 한미동맹을 실질적으로 강화하고, 두 나라의 국방관계가 상호보완적으로 발전하는데 기여하고 있는 SCM과 MCM.

진정한 한반도의 평화를 위해 그 목적을 같이하고 있는 한미동맹의 상징적 회의쳅니다.
주간용어돋보기, 지금까지 SCM과 MCM에 대해 알아봤습니다.
Category
다큐멘터리 - Document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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