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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방뉴스]17.11.29 주간용어돋보기 -아파치 가디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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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파치 가디언 (강경일)
지난 14일 국방뉴스에서는 아파치 가디언 헬기의 헬파이어 미사일 첫 사격 소식을 전해 드렸습니다.
주간용어 돋보기 오늘은 아파치 헬기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미 육군의 선진 공격헬기 개발 프로그램에 따라 휴즈사의 모델 77로 1975년 첫 비행을 한 아파치 헬기는 1976년 미국 휴즈사의 YAH-64 시제기로 시작해 1981년 아파치란 이름을 처음 사용했는데요, 미 육군은 헬기에 인디언 부족의 이름을 붙이는 전통에 따라 AH-56 샤이안, AH-64 아파치, AH-66 코만치 등으로 그 이름을 부여하고 있습니다.
아파치 헬기는 1982년 미국 정부 승인에 따라 AH-64로 본격적인 임무를 시작했는데요.
전 세계 11개국에서 운용 중인 AH-64 시리즈는 1989년 처음 실전에 투입된 이래
지금까지 수백 대의 기갑차량을 파괴하며 그 탁월한 능력을 증명하고 있습니다.
이후 1997년 성능이 완전 새로워진 AH-64D가 탄생했는데요, 연료탱크와 조종석을 방탄으로 보강, 조종사가 헬멧을 쓰고 목표물을 향해 고개를 돌리면 기관포가 자동으로 움직이는 헬멧영상 조준장치와 적외선 추적 장치 등이 장착돼 본격적인 최첨단 공격헬기의 시대를 열었습니다.
한편, 주한미군이 운용 중인 AH-64D형에 비해 그 성능이 더욱 향상된 AH-64E 아파치 가디언은 2013년 도입 결정 후 2015년 출고식을 거쳐 2017년 30여대를 우리나라에 들여왔습니다.
아파치 가디언 헬기는 8㎞ 거리에서 적 전차와 지하벙커를 레이더 유도로 날아가 무력화 시킬 수 있는 헬파이어 미사일과 70㎜ 히드라 로켓포, 전차의 장갑을 뚫을 수 있는 30㎜기관총을 장착했습니다.
또한 탐지거리가 8㎞에 이르는 롱보우 화력통제 레이더로 256개 표적을 동시에 탐지할 수 있어 아파치 가디언 헬기 18대가 한 번 출격하면 적 전차 288대를 파괴할 수 있는 무시무시한 파괴력을 갖고 있습니다.
이외에도 스팅거 공대공 유도탄 발사대와 탄약, 한국형 FM무전기, 전술항법장치 등이 추가돼 우리 군이 운용하는데 어려움이 없도록 제작된 아파치 가디언은 적 공기부양정과 적 전차를 격멸하고 지상작전의 핵심전력으로 북한군의 종심을 타격할 수 있는 막강한 능력을 자랑하고 있습니다.
이와 같이 최고의 성능을 갖춘 아파치 가디언 헬기는 북한에게 막강한 비대칭 전력으로 인식돼 대북 억지력을 높여주는 지상군의 전략적 핵심전력으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현존하는 공격헬기 중 가장 빠르고 최첨단 장비를 장착한 아파치 헬기.
밤과 낮 전천후 임무수행이 가능하고 유사시 적 기계화부대나 방사포, 서북도서를 위협하는 공기부양정을 한 번에 무력화 시킬 수 있는 우리 군에 꼭 필요한 공격헬깁니다. 주간용어 돋보기 지금까지 아파치 헬기에 대해 알아 봤습니다.
Category
다큐멘터리 - Document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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