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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방뉴스]18.01.24 주간용어돋보기 - 공군 제설장비 SE-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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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군 제설장비 SE-88 (강경일)
지난 12일 국방뉴스에서는 공군의 제설장비 SE-88을 소개해 드렸는데요.
주간용어 돋보기 오늘은 SE-88 제설차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장비의 형태가 두 팔을 벌린 로봇과 같다고 해서 일명 공군의 마징가로 불리는 SE-88 제설차는 항공기 제트기관을 장착해 활주로 제설작전을 하도록 설계된 장빈데요.
SE-88은 Snow Equipment의 약자로 1988년 공군 81항공정비창 특수제작팀에서 프랑스 버틴사의 TS-2라는 제설차를 바탕으로 장비를 개발해 이 같은 이름을 갖게 됐습니다.
폭설이 내리는 활주로에서도 항공기들의 정상적인 이?착륙을 돕고 있는 SE-88은
공군에서 퇴역한 F-4와 F-5 전투기 제트엔진의 불꽃 배출구 부분을 떼어 내 만들었는데요.
11톤 카고 트럭에 8.1m의 연료탱크, J79 터보 제트기와 여섯 개의 열풍기로 구성됐고.
길이 20.3m, 폭 13.5m, 높이 4.33m에, 시속 30km 내외의 속도로 운행하면서 20m 폭의 눈을 치울 수 있습니다.
특히 SE-88은 열풍기에서 나오는 고온의 바람으로 활주로에 쌓인 눈을 20~30m 밖으로 날려 버리고 338도의 높은 온도로 남은 눈을 순식간에 증발시킬 수 있는데요.
조금만 눈이 쌓여도 비행을 중지하는 민간 공항과는 달리 24시간 전투기 이착륙이
필요한 상황에서 공군은 모두 30여 대의 SE-88을 운용하고 있습니다.
폭설이 내리는 혹한의 겨울에도 언제든 전투기의 출격 작전을 돕고 있는,
활주로의 수호자 SE-88 제설차.
그 어떠한 악조건 속에서도 우리 공군의 영공수호 임무를 돕기 위해
꼭 필요한 제설 장빕니다.
주간용어 돋보기 지금까지 SE-88 제설차에 대해 알아 봤습니다.
Category
다큐멘터리 - Document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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