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부 공관 조리담당 부사관 보직, 적합한 군무원 부족 때문" (손시은)
김)
국방인사이트 시간입니다.
이)
국방부를 출입하는 손시은 기자 나와있습니다.
김)
거의 전매체에서 다뤘습니다. 군이 공관병 없앤다더니 공관 부사관으로 대체 운영하고 있는 제목으로 보도가 됐는데요. 어떤 소식인지 전해주시죠~
손)
네 지난 11일이었죠. 지난해 폐지된 공관병 자리 일부가 공관 부사관으로 대체 운용되고 있다는 보도가 나왔습니다. 공관병 제도는 지난해 박찬주 육군 대장과 그 가족의 공관병에 대한 갑질 논란이 있은 뒤 같은 해 9월 30일 전격 폐지됐는데요. 대체 인력으로 부사관과 군무원을 그 현장에 배치한 것으로 알려져서 매체들이 다뤘는데요. 실제로 국방부는 지난 사건 이후 공관병 198명 전원을 다 폐지시켰습니다. 예외적으로 4성장군과 해병대사령관의 경우 각 1명씩 공관 조리담당을 편성했는데요. 아시다시피 무관 초청이나 공식 행사들이 많아서 이런 상황을 고려했다는 설명입니다.
이)
4성장군과 해병대사령관까지 하면 모두 9명인데 각 한명씩 배치된건가요?
손)
그렇습니다. 합참의장, 육해공 참모총장과 육군 1,3군 사령관과 2작전 사령관 그리고 해병대 사령관까지 모두 9명에 대한 공관 조리 담당이 1명씩 배치됐는데요. 현재 3명이 군무원, 3명은 부사관 나머지 세 명은 채용 중에 있습니다.
(C.G) 국방부는 일부 공관 조리담당 인력을 부사관으로 보직한 것은 군무원 채용 선발시 적합한 인원이 부족한 데 따른 조치였다며, 향후 지속적으로 군무원을 선발해 보직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이)
공관병을 198명이 모두 야전으로 배치됐고 공관 조리 담당 9명도 현재는 부사관이 3명 배치돼 있지만 앞으로 군무원으로 채용할 예정이라면 군 국방 개혁과 같은 방향으로 가고 있다고 보이는데요.
손)
송영무 국방부 장관은 모든 지휘관 공관에 근무하는 병력을 철수하고 민간 인력으로 대체하라고 지시한 바 있습니다. 병사의 인권 개선과 함께 군의 본연 임무인 전투력을 강화한다는 취지인데요. 결국은 이런 방향으로 가고 있다고 보여집니다.
김)
그런데 일부 매체에서는 해군은 그 명칭만 바꿔 시설관리병 사실상 공관병을 운영하고 육군은 조리병 시험까지 치뤘다고해서 논란이 됐죠?
손)
네. 일부 매체에서 해군의 상황/시설관리병이 사실상 이름만 바꾼 공관병이라는 보도를 했는데요. 사실이 아닙니다. 지난 9월 공관병 폐지 이후 10월부터 새롭게 운영을 시작했습니다. 일부 매체에서 참모차장과 작전사령관이 운용하고 있다고 보도됐는데 사실이 아니구요. 총장님 공관 기능 유지를 위한 시설 관리와 비상상황시 연락임무를 수행하고 있습니다. 또 이전 공관병처럼 주둔하는 것이 아니라 출퇴근 식으로 일과 중에만 운영하고 있습니다. 육군의 조리부사관 선발 시 조리시험을 실시한 것은 조리 실력을 확인하기 위한 선발 과정이었다고 설명을 했구요. 국방부는 지난해 국민적 공분을 초래한 공관병 사적 운용 사건 이후 이를 근원적으로 제거하기 위해 부단히 노력해 오고있고 앞으로도 군인의 사적 운용을 근절하기 위한 노력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이)
다음은 송영무 장관이 지난달 문재인 대통령이 방문한 UAE를 방문한다는 소식이네요.
손)
네 송영무 국방부 장관이 오는 15일부터 18일까지 아랍에미리트를 방문합니다. 정부 관계자는 송 장관의 이번 UAE 방문은 지난달 문재인 대통령의 UAE방문 당시 모하메드 왕세제와 합의한 ‘특별 전략적 동반자 관계’격상에 따른 후속조치 차원이라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UAE에서 양국 정상회담 합의 사항의 후속조치를 논의할 것이라며 기존에 양국이 맺은 국방 방위산업 관련 협력을 한 단계 더 발전시키려는 의지라고 설명했습니다. 송 장관의 UAE 방문에는 전제국 방위사업 청장과 남세규 국방과학연구소 소장도 동행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관계자는 송 장관의 요청에 의해 전 청장과 남 소장이 동행하는 것으로 안다면서 UAE측과 방산 분야 기술진 교류와 방산협력을 확대하는 연구소 공동설립 등의 문제가 거론될 가능성이 크다고 전했습니다.
강)
마지막 소식입니다. 얼마 전 F-15K 전투기 추락사고가 있었습니다. 이후 전 기종의 비행임무를 중단시키고 단계적으로 재게 되고 있다고 하는데요. 사고 조사는 어떻게 진행되고 있죠?
손)
공군은 최근 F-15K 사고 직후 점검차원에서 전 기종의 비행임무를 일시적으로 중단시켰습니다. 중단된 비행은 지난 10일부터 공군참모차장 지휘하에 F-15K를 제외하고 단계적으로 재개되고 있습니다. 지난 5일 사고가 난 F-15K 전투기의 블랙박스는 블랙박스 제작사인 미국 보잉사로 보냈습니다. 전반적인 파손상태가 심해, 미국 현지 비행기록장치 제작사에 수리와 복구를 맡겼다고 밝혔습니다. 공군 관계자는 미국 현지에서 비행기록장치의 커넥터 등 연결 부분을 포함한 장치 전반의 수리와 복구가 마무리 되면 사고 전후의 비행 기록을 뽑아낼 수 있고, 그 기록을 바탕으로 정확한 사고 원인을 규명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이는데 이 과정이 3개월 정도 소요될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이 때문에 독수리 훈련기간 중 우리 군 단독으로 진행되는 소링 이글 훈련은 취소 됐구요. 다음달 진행되는 맥스선더 훈련은 지장이 없을 것으로 보이지만 현재로서는 F-15K의 참여 여부는 결정되지 않은 상태입니다.
강,이)
네. 손 기자 수고하셨습니다.
김)
국방인사이트 시간입니다.
이)
국방부를 출입하는 손시은 기자 나와있습니다.
김)
거의 전매체에서 다뤘습니다. 군이 공관병 없앤다더니 공관 부사관으로 대체 운영하고 있는 제목으로 보도가 됐는데요. 어떤 소식인지 전해주시죠~
손)
네 지난 11일이었죠. 지난해 폐지된 공관병 자리 일부가 공관 부사관으로 대체 운용되고 있다는 보도가 나왔습니다. 공관병 제도는 지난해 박찬주 육군 대장과 그 가족의 공관병에 대한 갑질 논란이 있은 뒤 같은 해 9월 30일 전격 폐지됐는데요. 대체 인력으로 부사관과 군무원을 그 현장에 배치한 것으로 알려져서 매체들이 다뤘는데요. 실제로 국방부는 지난 사건 이후 공관병 198명 전원을 다 폐지시켰습니다. 예외적으로 4성장군과 해병대사령관의 경우 각 1명씩 공관 조리담당을 편성했는데요. 아시다시피 무관 초청이나 공식 행사들이 많아서 이런 상황을 고려했다는 설명입니다.
이)
4성장군과 해병대사령관까지 하면 모두 9명인데 각 한명씩 배치된건가요?
손)
그렇습니다. 합참의장, 육해공 참모총장과 육군 1,3군 사령관과 2작전 사령관 그리고 해병대 사령관까지 모두 9명에 대한 공관 조리 담당이 1명씩 배치됐는데요. 현재 3명이 군무원, 3명은 부사관 나머지 세 명은 채용 중에 있습니다.
(C.G) 국방부는 일부 공관 조리담당 인력을 부사관으로 보직한 것은 군무원 채용 선발시 적합한 인원이 부족한 데 따른 조치였다며, 향후 지속적으로 군무원을 선발해 보직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이)
공관병을 198명이 모두 야전으로 배치됐고 공관 조리 담당 9명도 현재는 부사관이 3명 배치돼 있지만 앞으로 군무원으로 채용할 예정이라면 군 국방 개혁과 같은 방향으로 가고 있다고 보이는데요.
손)
송영무 국방부 장관은 모든 지휘관 공관에 근무하는 병력을 철수하고 민간 인력으로 대체하라고 지시한 바 있습니다. 병사의 인권 개선과 함께 군의 본연 임무인 전투력을 강화한다는 취지인데요. 결국은 이런 방향으로 가고 있다고 보여집니다.
김)
그런데 일부 매체에서는 해군은 그 명칭만 바꿔 시설관리병 사실상 공관병을 운영하고 육군은 조리병 시험까지 치뤘다고해서 논란이 됐죠?
손)
네. 일부 매체에서 해군의 상황/시설관리병이 사실상 이름만 바꾼 공관병이라는 보도를 했는데요. 사실이 아닙니다. 지난 9월 공관병 폐지 이후 10월부터 새롭게 운영을 시작했습니다. 일부 매체에서 참모차장과 작전사령관이 운용하고 있다고 보도됐는데 사실이 아니구요. 총장님 공관 기능 유지를 위한 시설 관리와 비상상황시 연락임무를 수행하고 있습니다. 또 이전 공관병처럼 주둔하는 것이 아니라 출퇴근 식으로 일과 중에만 운영하고 있습니다. 육군의 조리부사관 선발 시 조리시험을 실시한 것은 조리 실력을 확인하기 위한 선발 과정이었다고 설명을 했구요. 국방부는 지난해 국민적 공분을 초래한 공관병 사적 운용 사건 이후 이를 근원적으로 제거하기 위해 부단히 노력해 오고있고 앞으로도 군인의 사적 운용을 근절하기 위한 노력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이)
다음은 송영무 장관이 지난달 문재인 대통령이 방문한 UAE를 방문한다는 소식이네요.
손)
네 송영무 국방부 장관이 오는 15일부터 18일까지 아랍에미리트를 방문합니다. 정부 관계자는 송 장관의 이번 UAE 방문은 지난달 문재인 대통령의 UAE방문 당시 모하메드 왕세제와 합의한 ‘특별 전략적 동반자 관계’격상에 따른 후속조치 차원이라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UAE에서 양국 정상회담 합의 사항의 후속조치를 논의할 것이라며 기존에 양국이 맺은 국방 방위산업 관련 협력을 한 단계 더 발전시키려는 의지라고 설명했습니다. 송 장관의 UAE 방문에는 전제국 방위사업 청장과 남세규 국방과학연구소 소장도 동행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관계자는 송 장관의 요청에 의해 전 청장과 남 소장이 동행하는 것으로 안다면서 UAE측과 방산 분야 기술진 교류와 방산협력을 확대하는 연구소 공동설립 등의 문제가 거론될 가능성이 크다고 전했습니다.
강)
마지막 소식입니다. 얼마 전 F-15K 전투기 추락사고가 있었습니다. 이후 전 기종의 비행임무를 중단시키고 단계적으로 재게 되고 있다고 하는데요. 사고 조사는 어떻게 진행되고 있죠?
손)
공군은 최근 F-15K 사고 직후 점검차원에서 전 기종의 비행임무를 일시적으로 중단시켰습니다. 중단된 비행은 지난 10일부터 공군참모차장 지휘하에 F-15K를 제외하고 단계적으로 재개되고 있습니다. 지난 5일 사고가 난 F-15K 전투기의 블랙박스는 블랙박스 제작사인 미국 보잉사로 보냈습니다. 전반적인 파손상태가 심해, 미국 현지 비행기록장치 제작사에 수리와 복구를 맡겼다고 밝혔습니다. 공군 관계자는 미국 현지에서 비행기록장치의 커넥터 등 연결 부분을 포함한 장치 전반의 수리와 복구가 마무리 되면 사고 전후의 비행 기록을 뽑아낼 수 있고, 그 기록을 바탕으로 정확한 사고 원인을 규명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이는데 이 과정이 3개월 정도 소요될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이 때문에 독수리 훈련기간 중 우리 군 단독으로 진행되는 소링 이글 훈련은 취소 됐구요. 다음달 진행되는 맥스선더 훈련은 지장이 없을 것으로 보이지만 현재로서는 F-15K의 참여 여부는 결정되지 않은 상태입니다.
강,이)
네. 손 기자 수고하셨습니다.
- Category
- 다큐멘터리 - Document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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