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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방뉴스]18.10.05 국방 인사이트: 남북 군사합의 실질적 이행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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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예슬
국방 인사이트 시간입니다. 국방부 출입하는 오상현기자 나왔습니다. 안녕하십니까?

오상현
네 안녕하십니까?

심예슬
오상현 기자. 9월 평양공동선언의 부속합의서로 채택한 판문점선언 이행을 위한 군사분야합의서... 이 합의서의 내용이 본격 이행되고 있죠?
오상현
네 그렇습니다. 사실 군사분야 합의서가 상당히 많은 내용을 담고 있는데요. 간단히 내용을 살펴보면 우선 지상과 해상, 공중에서 상호 적대행위 중지하기로 했고 두번째로 비무장지대를 평화지대화하는 내용이 있습니다. 세번째는 서해 해상에서의 우발적 충돌 방지 네번째는 남북교류협력에 대한 군사적 보장, 마지막으로 남북군사공동위원회 구성 등의 내용이 담긴 군사적 신뢰구축 이렇게 5개 내용으로 볼 수 있습니다. 이 중에 가장 먼저 이행되고 있는 부분이 바로 두번째 부분인 비무장지대 평화지대화입니다.

심예슬
네 4일에 저희가 강원도 철원에 있는 화살머리고지에서 지뢰제거 작전을 하는 모습을 취재해서 보도하기도 했는데요. 이 부분이 바로 비무장지대의 평화지대화를 이행하는 부분인거죠?

오상현
에 그렇습니다. 김인하 대위가 현장 취재를 해서 보도해 드린 것도 바로 그 일환인데요. 평화지대화는 크게 4가지 사업으로 나눠 볼 수 있습니다. 비무장지대내에 감시초소, GP라고 부르죠. 이것을 남북이 각각 11개씩 철수하는 것이 있고요. 그 다음에 판문점 공동경비구역을 비무장화하기로 했습니다. 그리고 비무장지대내에서 남북이 공동으로 유해발굴을 하기로 했고, 또 역사유적을 공동조사하고 발굴하기로 했습니다. 국방부가 현장을 공개했던 화살머리고지는 바로 남북 공동유해발굴을 시작하기 위한 첫 단계입니다. 남북이 합의한 내용에 따르면 10월 1일부터 11월 30일까지 지뢰제거를 완료하기로 했고 공동유해발굴지역 안에 12m 폭의 도로를 올해 12월 31일까지 완료하기로 했습니다. 10월 1일부터 지뢰제거를 시작한 곳이 또 한 곳 있습니다. 바로 판문점 공동경비구역인데요. 여기에서는 20일 안에 지뢰제거를 완료하기로 했습니다. 지뢰제거가 완료되면 남과 북, 그리고 유엔사 인원들은 그 날로부터 5일 안에 초소의 인원과 화력을 전부 철수하기로 했고 비무장화 조치가 완료되면 이틀동안 3자가 공동으로 검증하는 절차도 거칩니다.

심예슬
정말 남북간에 합의한 내용이 짜여진 시간표대로 착착 진행되고 있는 모습인데요. 이런 조치들이 완료되는 시점도 정해져있는거죠?

오상현
네 그렇습니다. 11개의 감시초소 GP 철수는 올해 12월 31일까지 완료하기로 했고 판문점 공동경비구역은 20일 안에 지뢰제거를 완료하고 그로부터 5일 이내에 화력을 철수하기로 했고.. 또 이틀동안 검증을 하는 스케줄로 보면 이르면 11월 중에는 비무장화가 진행될 것으로 보입니다. 또 공동유해발굴지역의 도로를 올 연말까지 개설하면 여기에서 각각 80명에서 100명 정도로 구성한 유해발굴단이 내년 4월 1일부터 10월 31일까지 유해발굴을 진행할 예정입니다. 마지막으로 비무장지대 안의 유적은 공동조사 등을 더 해야하는 상황이라서 아직 구체적인 시간표를 알 수는 없는 상황입니다.

심예슬
네 오상현기자 얘기 오늘 여기까지 듣겠습니다. 고생하셨습니다.

오상현
네 고맙습니다.
Category
다큐멘터리 - Document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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