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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방뉴스]18.11.09 국방 인사이트: 잠수함용 리튬전지 핵심기술 개발 성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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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예슬
국방인사이트 시간입니다 . 이번 주에는 잠수함용 리튬전지 핵심기술 개발에 성공했다는 내용과 한강하구 공동이용을 위한 남북공동수로조사에 대해 국방부 출입하는 오상현기자와 함께 얘기 나눠보겠습니다. 안녕하십니까?

오상현
네 안녕하십니까?
심예슬
국내 최초로 연구개발하고 있는 잠수함용 리튬전지 체계, 실제 함정에 탑재할 수 있는지 여부를 평가하는 기술성숙도평가에 합격했다고요?

오상현
네 지난 7일 방위사업청이 그렇게 밝혔는데요. 잠수함용 리튬전지 연구개발사업은 2016년 7월부터 약 2년 6개월 동안 한화지상방산 주관으로 삼성SDI를 포함한 6개 전문업체와 한국전기연구원을 중심으로하는 5개 연구기관이 공동으로 추진한 사업입니다. 이 연구의 성과가 나왔다는 건데요. 우선 기술성숙도평가라는 용어도 좀 생소하실텐데 쉽게 말씀드리면 이 전지를 잠수함에 탑재할 수 있는지 확인하는 겁니다. 평가는 잠수함과 유사한 환경의 실험시설을 육상에 설치해 놓고 여기에서 리튬전지의 성능과 안전성을 확인하는 방식으로 이뤄졌습니다. 얼마 전에 진수한 3,000톤급 잠수함이죠. 도산안창호함은 기본적으로 디젤엔진 추진체계를 사용하고 있습니다. 이 디젤엔진의 추진력을 모아서 오랜기간 동안 잠항 상태를 유지하면서 은밀하게 기동할 때 쓰는 것이 바로 잠수함용 전지인데요. 이 도산안창호함에는 납축전지가 들어가 있습니다. 그런데 이번에 기술성숙도평가를 통과한 리튬전지는 이 납축전지보다 수명을 2배 이상 연장할 수 있어서 수중 항해시간과 고속기동시간을 크게 향상할 수 있는 장점이 있습니다. 즉 우리 해군 잠수함의 작전성능이 훨씬 좋아진다는 거죠. 그래서 방위사업청은 이번 평가 결과에 따라서 도산안창호함의 성능개량형인 장보고 III, Batch-II 잠수함부터 이 리튬전지 체계를 탑재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심예슬
그렇군요. 상당히 중요한 핵심기술을 우리 방산업체와 연구기관이 공동으로 개발을 했다고 하니 뿌듯합니다. 오 기자 사실 이번 주에 가장 관심이 높았던 사안이 한강하구 공동수로조사였는데요. 어떤 매체의 보도를 보니까 한강하구에서 골재채취를 하고 이걸 판매해서 수익을 분배하면 대북제재에 위반될 수 있다는 내용이 있던데요. 이 보도가 사실입니까?

오상현
아니요. 전혀 사실이 아닙니다. 우선 언급하신 매체의 보도를 보면 “9.19남북 군사합의서 4조 4항은 한강하구는 골재채취 등 다목적 사업 병행 추진이 가능한 수역으로 남북이 직접 이용하거나 판매 수익 등을 배분할 것이라며 골재채취가 주목적임을 명시했다”고 보도하고 있는데요. 9.19남북 군사합의서에는 이런 내용이 없습니다. 매체에서 언급한 군사분야합의서 4조 4항은 “쌍방은 한강(임진강) 하구 공동이용을 위한 군사적 보장 대책을 강구하기로 하였다”라고 적혀 있거든요. 다만 국방부가 군사분야합의서를 설명하는 자료를 냈는데 여기에서 한강하구라는 지역의 특성을 설명했었어요. 거기 보면 한강하구는 골재채취나 관광, 휴양, 생태보전 등 다목적 사업의 병행추진이 가능한 수역이다 라는 설명이 적혀있기는 합니다. 즉 골재를 채취하면 수위가 낮아저서 수해를 예방할 수 있고 또 여기서 나온 골재를 활용할 수 있다는 거죠. 그런 한강하구에 대한 특성을 설명하는 내용을 합의서 내용으로 착각하고 작성한 기사라고 보시면 되겠습니다. 그리고 국방부도 이 부분에 대해서 남북 경협 등과 관련한 사항은 추후에 관련 당국에서 논의할 사항이라고 딱 잘라서 입장을 밝혔습니다.
심예슬
합의서 본문의 내용에 없는 한강하구지역의 특성을 가지고 오해를 해서 쓴 기사였군요. 오상현기자 오늘 얘기 잘 들었습니다. 고생하셨습니다.

오상현
네 고맙습니다.
Category
다큐멘터리 - Document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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