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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방뉴스]18.05.15 우리부대 명물 - 꿈까지 키워주는 소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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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군 5기갑여단 소대장 선생님 김성민 중위 (김호영)
김인하)
5월 15일 스승의 날입니다. 전국의 수많은 선생님들이 제자의 올바른 성장을 돕기 위해 오늘도 노력하고 있는데요.
이혜인)
그런데 훌륭한 선생님이 꼭 학교에만 있는 건 아닙니다. 육군 5기갑여단에는용사들에게 헌신적으로 영어를 가르치는 소대장이 있다고 하는데요. 그의 이야기를 우리 부대 명물에서 들어봤습니다.
영어 수업 열기로 뜨거운 세미나실.
대원들에게 영어를 가르치는 모습을 보니, 수업을 한두 번 해본 게 아닌 거 같은데요.
오늘의 주인공은 육군 5기갑여단의 ‘소대장 선생님’ 김성민 중위입니다.
수업을 준비하고 있는 김성민 중위.
어떤 대가도 받지 않고 무료로 가르치지만 수업 준비는 철저하게 한다고 하는데요.
그 이유는 그의 수업에 용사들의 미래가 달려 있기 때문입니다.
김 중위는 편입을 고민하는 용사들을 도와주기 위해, 현재 편입 영어를 중심으로 수업을 하고 있는데요.
인터뷰) 김성민 중위 / 육군 5기갑여단 방공중대 중대장
제 인생 슬로건이 ‘걱정만 해주는 어른은 되지 말자’입니다. 그래서 어떻게 하면 용사들을 도울 수 있을까 생각하다가 편입 시험을 알아보게 됐습니다.
수업을 위해 본인이 직접 편입시험에 도전하기도 했습니다.
인터뷰) 김성민 중위 / 육군 5기갑여단 방공중대 중대장
처음에 제가 접수를 했을 때는 용사들이 반신반의 했습니다. ‘진짜 그 대학에 갈 수 있냐.’ 왜냐하면 주변에 학원도 없었기 때문에, (학원 도움 없이) 군대에서 공부할 수 있겠냐는 반응이 대부분이었습니다.
하지만 개인 시간을 활용해 공부한 끝에, 정말로 편입에 합격한 김성민 중위.
노력은 배신하지 않는 다는 것을 용사들에게 멋지게 증명했는데요. 그는 합격한 경험을 바탕으로 용사들에게 전문적인 편입 상담까지 해줄 수 있게 됐습니다.
SOV)
단어와 독해 출제 비율이 학교마다 다 다르기 때문에, 예를 들어 네가 단어가 강하다면 단어 출제 비율들이 높은 학교들을 골라서 시험을 보면 합격할 확률이 높지.
편입 전문가의 아우라가 물씬 느껴지죠?
그의 수업은 부대 운영에 여러 면에서 도움이 되고 있습니다.
인터뷰) 유진성 대위 / 육군 5기갑여단 방공중대 중대장
김성민 중위의 영어 수업은 용사들의 취업이나 진학 측면에서 도움이 될 뿐만이 아니라, 더 나아가 용사들의 미래 진로에 대한 불안감이 해소되는 것도 봤습니다. 그리고 간부들과 용사간의 벽을 허물고 친밀한 관계를 형성하여 단결과 화합을 이루는 것을 돕고 있습니다.
장병들의 수업 만족도도 높은데요.
영어 공부를 통해 자기발전의 보람을 느낀 게 가장 큰 수확입니다.
인터뷰) 안병로 상병 / 육군 5기갑여단 방공중대
알파벳도 처음에는 잘 몰랐습니다. 하지만 소대장의 영어 수업을 들으면서 문법을 이해하고, 문장을 만드는 것까지는 충분히 할 수 있게 됐습니다.
인터뷰) 박건식 중사 / 육군 5기갑여단 방공중대
처음 시작은 굉장히 어려웠는데, 지금은 영어가 재밌습니다. 그래서 지금은 소대장과 함께 인근 대학 미군 회화 수업도 같이 들으면서, 영어 공부를 재밌게 하고 있습니다.
용사들이 발전하는 것을 보는 것만큼 보람을 느끼게 하는 일은 없다는 김성민 중위.
신학을 전공한 그는 전역 후 힘들어하는 사람들을 치유하는 목회자가 되고 싶다고 하는데요.
용사들을 생각하는 그 마음을 그대로 간직한다면 그 꿈이 이뤄질 것이라고 믿어 의심치 않습니다.
우리 부대 명물 김호영입니다.
Category
다큐멘터리 - Document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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