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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방뉴스]18.08.28 특별기획: 육군부사관학교 부사관 양성과정 ‘정통해야 따른다’ 17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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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인하) 오늘로 열일곱 번째인 국방뉴스 특별기획 정통해야 따른다는 회가 거듭 할수록 성숙해져 가는 후보생들의 모습 전해드리고 있는데요.
이혜인) 어느덧 양성과정도 얼마 남지 않았다고 하는데요, 후보생들의 마지막 야외 훈련은 어떤 모습일지 강경일 상사가 전합니다.
연병장을 가득 메운 후보생들. 빨간모자 사나이들이 들어오는걸 보니 오늘 훈련도 쉽지 않아 보이네요. 이름만 들어도 무시무시한 유격훈련 현장. 유격훈련은 유격체조와 기초장애물, 산악장애물에 이어 마지막 40km 복귀 행군까지 일주일간 진행되는데요. 훈련을 통해 개인의 인내심과 팀원들과의 협동심을 키우게 됩니다.
SOV. 몸이 힘들어도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목소리로 보여주길 바랍니다.
호각소리에 맞춰 동작을 따라하는데, 생소한 자세를 익히는 것이 쉽지 않네요. 다음은 유격체조의 가장 힘든 동작, 8번 온몸 비틀기. 교관 몰래 두 손 마주 잡고 버텨보지만 무거운 두 다리가 야속할 뿐. 시간이 지날수록 여기 저기 환자가 속출하는데.
인터뷰. 이상진 후보생발목 부상인데 훈련이 가능한지? /
다같이 (훈련)하는데 혼자 열외 되기도 그렇고 해서 끝까지 해보려고 합니다.
잠시 더위를 씻어주는 비가 내리지만 이도 잠시, 비와 땀에 젖은 전투복이 더욱 힘들게 합니다. 훈련의 강도가 높아지고 온몸의 고통이 절정에 다다를 때 즈음.
SOV. 박수치면서 마무리 하겠습니다. 수고했습니다.
인터뷰. 김성현 후보생
Q. 어떤 마음으로 훈련에 임했는지?
/ 제가 허리가 좋지 않은데 참고 하다 보니 (훈련을) 할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임관해야 하니까 군인이라면 체력이 중요하다고 생각으로 버텼습니다.
인터뷰. 정대호 후보생
힘들어도 참고하면 된다는 것을 느꼈고 나만 힘든 것이 아니라 동기들도 힘드니까
같이 견뎌야 하는 것을 배웠습니다.
다음날 아침, 오늘은 기초 장애물 훈련. 기초장애물은 모두 10개 코스로 개인의 순발력과 분대원들 간 협동심을 배우게 됩니다. 첫 번째는 두 사람이 외줄에 의지해 물을 건너는 단계.
SOV. 그냥 발을 지면에서 뗀다고 생각하고 발바닥을 들어서 무릎을 편 상태에서
L자를 만들어서 도하 하는 것이 가장 좋은 방법이고...
실습에 앞서 무슨 이야기를 하는지 궁금하네요.
SOV.여기 잡고 점프하면서 내가 위를 잡으면 후보생이 그 위를 잡으면 돼 /
여기를 잡으라고?
드디어 실습이 시작되고
SOV. 하나, 둘, 셋 / 잘했어
도하 준비 끝 / 도하 / 도하 / 도하완료
물에 닿으며 아슬아슬 넘기도 하는데, 대부분 쉽게 성공하네요.
SOV. 극복방법을 상의한 후 실습을 진행 하겠습니다.
열 명이 3미터 담장을 넘어야 하는 만큼 충분한 토의가 필요합니다.
SOV. 당겨 당겨
인터뷰. 최준영 후보생
다들 한명, 한명, 모두 중요하고 없어선 안 될 사람이라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그런데 저 후보생은 뒤도 안보고 넘어지는데요.
인터뷰. 동기를 믿는 후보생
전우들을 믿을 수 있습니다.
네 전우를 믿고 몸을 던져 담력과 팀웍을 높이는 트러스트 폴 단계였군요.
SOV. (이번 단계는)뒤에 보이는 장애물을 분대원들과 탄박스를 운반해서 목적지까지
운반하는 단계입니다.
SOV. 서로 마주보고 메달려서 이렇게 ? (운반해?) / 그래 내가 말한 게 그거야 / 파이팅!
힘차게 파이팅을 외치고 탄약박스를 옮깁니다.
SOV. 조심, 조심
나 하나가 아닌 분대원들이 함께 협력해야 합격할 수 있는 훈련이었군요.
훈련을 통해 인내심과 협동심을 배운 후보생들, 지금의 경험이 앞으로 군 생활에
큰 버팀목이 될 겁니다.
부사관 전쟁영웅을 소개합니다. 열일곱 번째 부사관 전쟁영웅 이종세 중사
(베트남전 둑꼬 작전 승리에 기여 태극무공훈장, 미 금성무공훈장 수훈)
절벽과 외줄 장애물을 마주한 후보생들 과연 이번에도 잘 극복해낼 수 있을지
정통해야 따른다 다음시간에 계속됩니다.
18화 예고 : 극기배양 유격훈련 2 / 장애물을 넘어 극기를 배양하라 !
Category
다큐멘터리 - Document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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